현대인의 대표 증후군, '햄릿 증후군'을 아시나요?
현대인이 대부분 앓고 있다는 이 증후군, 과연 무엇일까?
이 증후군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결정 장애, 선택 장애를 일컫는다.
과도하게 넘쳐 나는 정보들로 인해 선택이나 결정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증세를 '햄릿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햄릿의 주인공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의 선택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도대체 '왜' 선택은 어려울까?
우리의 선택이 어려운 이유가 도대체 뭘까?
존스홉킨스 정신과 박사 지나영 교수님은,
결정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2가지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1. 자기 효능감이 낮다.
2. 욕심이 많다.
각각의 원인을 살펴보자.
1. 자기효능감이 낮은 경우
낮은 자기효능감. 즉, 자신에 대한 신뢰가 많이 없는 경우다.
대체로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들은 과거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피드백이 안 좋았다거나,
성과가 안 좋았던 경험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이런 경험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한 감정을 느끼고,
본인 선택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된다.
2. 욕심이 많은 경우
욕심이 많은 경우 역시, 선택과 결정이 쉽지 않다.
하나의 선택을 하면 그 외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데, 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즉, 기회비용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다.
예를 들면, 돈을 모으고 싶은데 가방을 사고 싶은 것이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 하나를 포기하지 못한다.
또 다른 예는 다 포기하고 싶은 경우다.
배고픈 것도 싫고, 살찌는 것도 싫어서 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한다.
선택이란 어쩌면 '무엇을 포기할지' 결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욕심으로 인해 선택과 결정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결정 장애, 선택 장애, 햄릿 증후군을 극복하는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선택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선택 장애를 극복하는 해결방법
먼저, 기억해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내가 제어할 수 있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우리의 '생각(thoughts)'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이제 선택 할 때 중요한 생각 2가지를 기억하자.
1. 모든 선택지에는 장단점이 있다.
2. 인생을 살아가는데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한 가지를 선택한다고 해서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저 각각의 선택에는 장단점만 있을 뿐이다.
선택지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그놈이 그놈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선택에 있어
좀 더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선택을 하는 과정보다,
결정한 다음이 더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선택을 하고 나면 '장점만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말했듯 모든 선택에는 장단점이 있다.
결정을 하고 나면 분명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기 마련이다.
이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을 선택했더라도 마찬가지다.
만약 선택에 있어 단점만 확대해서 보게 된다면,
내가 한 선택이 만족스럽지 않고,
선택하지 않은 것에 자꾸 미련을 갖게 된다.
만약 시간을 돌려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그렇다 해도 여전히 존재하는 단점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단점을 보기 시작하면 모든 선택이 후회가 된다.
결국 하나를 선택했다면,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안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회생 불가능한 배우자를 만난 경우이다.
그럴 때는 이 말을 꼭 기억하자.
"사람의 인생에 아예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
망했고, 아팠고, 정말 아닌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어떤 상황도 내가 해결할 수 있다.'
배우자를 정말 잘못 만났다면? 그래서 내 인생이 망가지고 있다면?
헤어지면 된다. 그게 내 인생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과감히 선택하자.
너무 극단적인 예시 같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는 못할 선택이 없어진다.
선택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내 선택을 책임질 용기 말이다.
스스로에게 계속 얘기해주는 것이다.
I can handle it.
You can handle it.
어떤 상황도 나는 해결할 수 있어.
이것이 가능한 사람은
항상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삶의 폭이 넓어진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
모든 선택지는 장단점이 있고, 선택지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서의 장점만 보는 것이다.
만약 잘못된 선택이라고 느껴진다면,
어떤 상황이든 내가 해결할 수 있음을 믿고 스스로에게 얘기해보자.
"어떤 상황도 나는 해결할 수 있어! I can handle it!"
그렇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면 된다.
추가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해결법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람, '신사임당'.
그가 말하는 선택 장애를 극복하는 해결법이다.
게임을 망치면 다시 하는 것과 같은 리셋 게임의 개념이다.
1. 하루를 10 slots으로 시간을 쪼갠다.
2. 매 시간마다 도전하고 결과가 어떻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이 방법의 좋은 점은,
잘해도 교만해지지 않고 계속 일을 해나갈 수 있다.
반대로 망한다고 해도 다시, 다음 시간에 도전할 수 있다.
선택을 망쳤다는 생각에 괴로운 유리 멘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어쩌면 '선택을 많이 만드는 방법'일지도 모르니까!
이것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의 시간을 쪼갤 수 있고,
Task와 해야 할 일을 쪼개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결정 장애, 선택 장애, 햄릿 증후군의 원인과 해결법 몇 가지를 소개해보았다.
오늘의 배움을 기억해서 앞으로 더 좋은 선택을 위해
선택지들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한 뒤에는 그 장점에 집중하고,
내 선택을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진다면
적어도 모든 선택에 큰 후회는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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